6일 이투스교육이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출제 경향은 6월 모평과 같이 한개 지문으로 화법과 작문을 연계한 것이 특징으로, 난이도는 약간 쉬움으로 평가됐다.
독서 영역(비문학)의 인문+과학은 긴 지문으로 6문항이 구성됐고, 문학 영역에서 이론과 작품을 연계한 지문 활용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다
주요 특징을 보면, 문학지문에서 EBS 연계 작품이 출제됐고, 비문학 지문이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았다. 이에 따라 전반적으로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이 적었을 것으로 보이며, 상대적 체감 난이도도 낮아 난이도 감소 효과가 있다고 분석됐다.
화법과 작문 영역에서 하나의 지문으로 화법과 작문을 연계,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소재로 4~7번까지 4문항을 출제한 것이 가장 특징적으로 나타났다.
문법 영역은 단어의 형성 원리에 대한 설명 자료를 지문으로 활용, 2문항 세트 문제를 출제한 것이 특징이었다. 문법 5문항 모두 대체로 어렵게 출제됐다.
독서 영역(15문항)에서는 ‘하이퍼리얼리즘’을 제재로 한 예술 지문을 활용, 4문항이 출제됐고, ‘양자 역학’과 ‘고전 논리학’을 융합한 과학+인문의 지문을 활용해 6문항을, ‘집합 의례’를 제재로 한 사회 지문을 활용해 5문항이 출제됐다. 2개 지문은 쉽게 출제됐으나 과학+인문 지문이 어렵게 출제됐다.
문학 영역(15문항)에서는 김현승의 시 ‘플라타너스’와 정지용의 시 ‘달’을 묶어 3문항이 출제됐고, 차범석의 희곡 ‘불모지’를 지문으로 4문항이 출제됐다. 또한 현대 소설은 임철우의 ‘눈이 오면’으로 3문항이 출제됐다. 복합지문으로는 고전 소설 ‘춘향전’과 고전 시가 ‘춘향 이별가’를 묶어 5문항이 출제됐다.
그러나 2017 수능에서부터 출제됐던 문학 영역의 ‘이론+작품’ 구성의 지문은 출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