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은 지난달 30일 문화기술 연구개발(CT R&D) 지원사업 참여기관인 디지털 콘텐츠 제작 분야 관련 솔루션 개발업체 씨투몬스터(대표 최진성)가 이란의 디지털 콘텐츠 기업 포사이트미디어(Foresight Media)와 콘텐츠 툴 사용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한콘진의 문화산업 현장 수요지원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된 씨투몬스터 콘텐츠 제작공정관리 솔루션인 ‘웜홀’과 ‘스토리보드’가 이란의 3차원 애니메이션, 영화 시각특수효과(VFX) 등 콘텐츠 제작에 활용될 예정이다.
1996년 설립된 포사이트미디어는 애니메이션, 영화, 광고를 비롯해 교육관련 콘텐츠까지 제작·유통하는 이란의 대표적인 디지털콘텐츠 기업이다.
김영철 한국콘텐츠진흥원 산업진흥부원장은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문화기술의 중동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던 만큼 앞으로 해당 지역에서 더 많은 기술사업화의 성공스토리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