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화기술, 이란 넘어 중동시장 공략 나선다

2017-09-06 15:54
  • 글자크기 설정
이란을 비롯한 중동 국가가 우리 문화기술 수출의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은 지난달 30일 문화기술 연구개발(CT R&D) 지원사업 참여기관인 디지털 콘텐츠 제작 분야 관련 솔루션 개발업체 씨투몬스터(대표 최진성)가 이란의 디지털 콘텐츠 기업 포사이트미디어(Foresight Media)와 콘텐츠 툴 사용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한콘진의 문화산업 현장 수요지원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된 씨투몬스터 콘텐츠 제작공정관리 솔루션인 ‘웜홀’과 ‘스토리보드’가 이란의 3차원 애니메이션, 영화 시각특수효과(VFX) 등 콘텐츠 제작에 활용될 예정이다.

1996년 설립된 포사이트미디어는 애니메이션, 영화, 광고를 비롯해 교육관련 콘텐츠까지 제작·유통하는 이란의 대표적인 디지털콘텐츠 기업이다.

한콘진 관계자는 “포사이트미디어가 인근 중동 국가들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전략적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철 한국콘텐츠진흥원 산업진흥부원장은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문화기술의 중동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던 만큼 앞으로 해당 지역에서 더 많은 기술사업화의 성공스토리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