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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사진=AP연합]](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9/06/20170906082240496374.jpg)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사진=AP연합]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5일(현지시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폐기 대신 재협상에 무게를 싣는 발언을 해 주목된다.
폭스비즈니스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2차 협상을 마무리한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이날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미FTA 폐기에 대한 견해에 관해 질문을 받았을 때 “우리에겐 협상이 있다”면서 “우리는 한국과의 협정에 일부 개정을 원한다”고 말했다. 협정 폐기 가능성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삼갔다.
폭스비즈니스는 정재계 반발이 심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한미FTA 폐기 옵션을 고려하고 있는지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앞서 WSJ는 트럼프의 한미FTA 폐기 발언이 재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엄포일 가능성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