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 4일 "풍계리 핵실험장은 2200m 높이의 만탑산에 위치했고, 갱도를 전부 개발했다"며 "1번 갱도는 1차 핵 실험 뒤 폐쇄했고 2번 갱도에서 2~6차 실험을 했으며, 3,4번 갱도를 준비했기 때문에 언제든 핵실험이 가능하다"고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다.
국정원은 이날 정보위에 출석해 이같이 설명했다고 이철우 정보위원장이 전했다.
아울러 국정원은 "북한이 핵무기 종류를 수소폭탄이라고 발표했지만, 수소폭탄과 원자폭탄, 증폭핵분열탄 세가지를 다 염두에 두고 검증하고 있다"며 "어제 실험의 성공 여부도 미국과 같이 검증 중에 있다고 보고했다"고 자유한국당 정보위 간사인 이완영 의원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