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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행정안전부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9/04/20170904134151348014.jpg)
[표=행정안전부 제공]
최근 10년간 우리나라에 총 5건의 태풍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사망 24명에, 7000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행정안전부가 밝힌 '9월 중점 관리 재난안전사고 유형' 분류 결과를 보면 태풍, 호우, 지진, 등산 및 자전거 사고 등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번 유형은 각종 통계상 발생빈도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타난 국민 관심도를 고려해 선정됐다.
작년 9월 경주에서는 큰 지진이 발생했다. 1978년 기상청이 계기지진 관측을 시작한 이래 한반도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인 5.8 규모였다. 행안부는 이달 11일~15일을 '지진 안전주간'으로 정하고 대국민 행동요령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9월은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계절로 등산·자전거·농기계 사고에 주의가 요구된다. 농기계의 경우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어 교통사고 시 치사율이 일반차량에 비해 8배 이상(농기계 16.8%, 일반차량 2.2%) 높다.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9월 빈발하는 재난안전사고를 각 부처와 지자체가 중점관리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들도 사전에 행동요령을 숙지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