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세계 최초로 IoT 전용망 적용 '차량 운행관리서비스' 선보여

스마트링크 차량운행관리 서비스 개요. ([자료=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세계 최초로 IoT(사물인터넷) 전용망을 적용한 ‘스마트링크 차량 운행관리서비스를 선보였다.

SK네트웍스는 4일 자사의 렌터카 사업브랜드 SK렌터카가 SK텔레콤과 IoT 전용망 ‘LoRa’를 적용한 스마트링크 차량 운행관리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카라이프 서비스 강화를 위해 IoT 전용망 활용을 협력키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약 8개월간 망 적정성 검증 작업과 효율적인 시스템 개발에 주력해 온 바 있다.

스마트링크 차량 운행 관리서비스는 운영차량의 주행기록과 주유관리, 각종 사고 등 시 차량 상태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준다. 운전자와 운행기록이 자동 입력돼 차량관리의 편의성도 높아졌다. IoT 전용망의 특징인 저렴한 통신비를 적용해 기존대비 50%이상 절감(월 1만원대)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SK렌터카는 지난해 10월 출시 된 스마트폰 기반 ‘자동운행기록계’에 이어 이번에 선보인 차량 운행관리서비스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연내 2만대까지 서비스 차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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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SK네트웍스는 앞으로도 카라이프 관련 추가 사업 아이템들을 지속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LTE-M 등 하이브리드 IoT 네트워크를 적용한 관련 상품을 개발하고 나아가 해외진출 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주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 비즈 본부장은 “SK텔레콤의 앞선 IoT 기술력을 바탕으로 SK렌터카의 상품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향후 빅데이터 기반의 보험, 차량안전 등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개발해 커넥티드카 솔루션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동순 SK네트웍스 비즈 이노베이션실장은 “‘스마트링크’같은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SK렌터카와 스피드메이트에 접목시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