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9/04/20170904104005276700.jpg)
[표=행정안전부 제공]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 평균 나이는 41세에 전남(44.5세)이 가장 높고, 세종(36.8세)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공무원 수는 103만명에 육박하고, 이 가운데 10명 중 4.5명이 여성으로 확인됐다.
4일 행정안전부가 발간한 '2017 행정자치통계연보'에 따르면, 2016년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수는 5169만6216명으로 전년 대비 0.3%(16만6878명) 증가했다. 가구당 인구수는 2.43명이다.
기초자치단체에서 경기도 수원시(119만4041명)와 경북 울릉군(1만1명)이 각각 인구 최다, 최소 지역이었다. 총 공무원 정원은 102만9538명으로, 이들중 30만7313명이 지방자치단체에 속했다.
올해 지자체 예산 규모(순계)는 193조1532억여원으로 1년 사이 4.6%(8조5707억원)가 많아졌다. 세출예산을 기능별로 분류하면 사회복지 49조4509억원(전체 25.6%), 인력운영 25조8539억원, 환경보호 19조1119억원 등으로 비중이 컸다.
재정자립도는 광역자치단체 중 서울시(83.3%)와 세종시(70.5%)를 제외하고 울산(64.1%)이 최고, 전남(21.2%)은 최저였다. 지방일선기관의 사회복지공무원은 1만9448명으로 1년 전보다 11.2%(1957명) 늘어났다. 소방공무원도 4.9%(2031명) 증가한 4만3388명으로 정리됐다.
작년 한해 지방세 징수액은 75조531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세목별로는 취득세 21조7016억원(28.7%), 지방소득세 13억946억원(17.3%), 재산세 9조9299억원(13.1%) 순이었다. 국세 징수액은 242조6000억여원으로 지방세(75조5000억원)의 약 3.2배에 달했다.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그 소속기관이 공개된 장소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는 84만5136대였다. 지자체가 구축·운영 중인 CCTV 통합관제센터도 전년도와 비교해 19개소가 는 190여개소로 파악됐다.
공공데이터 개방실적은 2만1358개, 민간 이용이 188만4250건으로 2013년 사업원년 대비 개방 4배, 이용은 135배 증가했다. 이용자가 특정 소프트웨어에 종속되지 않고 자유롭게 데이터 가공·활용이 가능한 오픈포맷데이터 비중도 69% 수준이었다.
김희겸 행안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통계연보로 국민들에게 지난 1년간 행정자치 분야의 변화와 발전 결과를 제시했다"며 "정책 이해 관계자의 정책 수립·집행 및 학계 연구 등에 유용한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