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한일 북핵 6자회담 수석 '단호한 대응 조치' 공감…연쇄 통화

2017-09-0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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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6자 회담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왼쪽),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가운데). [사진=연합]

북한이 제6차 핵실험을 강행한 3일 한·미, 한·일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연쇄 전화를 통해 북한에 대한 단호한 대응 조치를 취해나가는 협의를 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4일 밝혔다.

이 당국자에 따르면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3일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각각 긴급 통화를 하고, 북한 핵실험 관련 상황을 평가하고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했다.

연쇄 전화 협의에서 세 나라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북한의 거듭된 탄도미사일 도발에 이은 핵실험 감행을 강력히 규탄했다. 또 긴밀한 한미일 공조 하에 강력한 제재 요소를 담은 신규 안보리 결의 채택 등을 포함한 단호한 대응 조치들을 취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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