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제네시스 중형 럭셔리 세단 'G70'… 오는 15일 본격 출시

2017-09-0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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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3750만~5230만원

-3.3 터보 제로백 4.7초…음성인식 내비 검색 등 갖춰

제네시스 G70 티저 이미지 [사진=제네시스 브랜드 제공]


제네시스 브랜드 세단 라인업의 완성, 중형 럭셔리 세단 'G70'가 베일을 벗었다. G70는 EQ900과 G80에 이은 제네시스의 세번째 라인업이자, 디자인과 고급감, 주행성능 '삼박자'를 갖춘 제네시스 브랜드의 새로운 기대작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이번 G70를 통해 중형부터 초대형까지 아우르는 럭셔리 세단 라인업을 갖추게 돼, 글로벌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한층 높은 경쟁력을 확보했다.

제네시스는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G70 사전 언론공개 행사를 열고 신차 실물 이미지를 처음 공개했다.
이날 황정렬 제네시스 PM센터장은 “G70은 세련된 디자인과 고급감, 역동적인 주행성능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차”라며 “중형 고급 시장의 기존 강자인 유럽 차량들과 당당히 경쟁해 확실한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70는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BMW 3시리즈 등 유럽 프리미엄 차량과 강력한 경쟁 상대가 될 것으로 자신했다.

G70는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중형 럭셔리 스포츠 세단'으로 △역동적이고 우아한 외관과 스포티하고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 △3.3 가솔린 터보, 2.0 가솔린 터보, 2.2 디젤 등 파워트레인 3종과 제로백 4.7초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갖췄다.

또한 △고속도로 주행지원(HDA) 등 최첨단 주행지원 시스템 △9개의 에어백, 액티브 후드 등 다양한 안전사양 △카카오 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기술 등으로 제네시스 브랜드가 지향하고 있는 개발 방향성을 완벽히 충족시켰다.

오는 15일 본격 판매에 돌입하는 G70의 가격은 △가솔린 2.0 터보 3750만~4045만원 △디젤 2.2 4080만~4375만원 △가솔린 3.3 터보 모델 4490만~5230만원 선이다. 세부 트림 및 가격은 15일 공개한다. 제네시스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디젤 엔진' 모델이 추가됐다. 3.3 가솔린 터보 모델은 ‘G70 스포츠’라는 별도 명칭으로 운영된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 4.7초와 최대 시속 270k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황 센터장은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 벤츠 C클래스, BMW3 시리즈, 아우디 A4 등이 주요 경쟁 차종이다. C클래스와 크기는 비슷하지만 더 고급스럽고, BMW3 시리즈보다 주행성능이 좋다고 자신한다"며 "특히 3.3 터보 모델은 370마력에 제로백 4.7초로 3시리즈와 C클래스를 능가하고 마세라티 콰트로 포르테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안전과 주행편의성에는 더욱 신경을 썼다.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후측방 충돌 경고(BCW),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 첨단 주행 지원 기술(ADAS)이 대거 포함된 ‘제네시스 액티브 세이프티 컨트롤’을 통해 획기적인 수준의 안전성과 주행 편의성을 더했다. 여기에 9개 에어백, 액티브 후드 등 다양한 안전 사양도 갖췄다. 제네시스측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한국 자동차 안전도 평가(KNCAP) 등 국내외 각종 안전도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음성인식기술 탑재도 눈길을 끈다. 제네시스는 G70에 카카오의 인공지능(AI) 플랫폼인 ‘카카오 I’의 음성인식 기능을 넣었다. 이를 활용하면 별도의 조작 없이 음성만으로 원하는 목적지를 설정해 길 안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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