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8/31/20170831155522110389.jpg)
[사진=박신혜 기자]
경남도는 31일 중국 동북 3성(랴오닝성, 헤이룽장성, 지린성)의 중심지인 지린성과 양 지방정부간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해 상생발전을 도모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도 대표단 단장으로 참석한 조규일 서부부지사는 지린성 창춘 쉐라톤 호텔에서 중국 진위후이(金育輝)부성장을 접견하고, 양 도-성간 경제·문화·관광·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한다는 내용의 우호교류 협정서에 서명했다.
진위후이(金育輝) 부성장은 "지린성은 야생자원 뿐만 아니라 금, 니켈, 석유, 석탄 등 광물자원이 풍부하고, 새로운 산업도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풍부한 비즈니스의 기회가 가능한 곳"이며 "이번 경남도와의 우호협약을 통해 양 지역간의 교류활성화와 공동발전을 희망한다"고 했다.
경남도는 랴오닝성과 2000년 9월, 헤이룽장성과는 2011년 6월 우호협정을 체결해 그간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동북3성 가운데 유일하게 우호관계가 없었던 지린성과의 이번 우호협정 체결을 통해 중국 동북3성과의 광범위하고 다양한 교류로 전략적인 대(對)중국 교류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한편, 조규일 서부부지사는 이번 방문기간 중 한중일 지방정부협력회의와 제11회 중국 동북아 박람회도 참석해 경남을 알리고 참가기업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