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계문화체육센터 전경.[사진=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 월계동이 강북지역의 새로운 생활체육 중심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영축산 기슭에 친환경 체육센터가 탄생했기 때문이다.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31일 월계문화체육센터 개관식을 갖고 다음달부터 정식적으로 문을 연다고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7997㎡ 규모다. 월계동, 공릉동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2층에는 피트니스 센터(416㎡)와 탈의실, 운동상담실, 다목적실A·B, 필라테스 스튜디오 등 부대시설 등이 있다. 3층에는 다목적 체육관을 마련했다. 필요 시 실내공연, 강연, 전시활동 등도 가능하다.
센터는 구의 공공건축물 친환경 설계 가이드라인 지침에 따라 에너지 60%이상 절감을 목표로 설계됐다. 46kw 태양광을 적용해 전력에너지를 생산하고, 태양열급탕 시스템도 도입했다.
'빛의 둥지'란 제목으로 설계가 이뤄져 낮과 밤에 각각 '숲속의 둥지', '월계동을 밝히는 빛’을 형상화했다. 기타 세부적 프로그램은 월계문화체육센터(2289-6870) 및 노원구서비스공단 홈페이지(gongdan.nowo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그동안 문화와 체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월계동 지역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문화·생활체육이 공존하는 센터를 건립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