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영국대사관 후문부터 대사관 직원 숙소 앞까지 이어지는 100m 구간을 보행 길로 개방됐다.
이번에 100m 구간은 서울시 소유라 개방하게 됐지만, 나머지 70m는 1883년 4월 영국이 매입한 땅이라 개방 대상에서 빠졌다.
이에 따라 아직은 경복궁처럼 돌담을 따라 덕수궁 둘레를 한 바퀴 돌 수 없다.

60년 만에 덕수궁 돌담길 일부 구간이 개방됐다. 30일 서울 덕수궁 돌담길에서 한 시민이 보행길을 걷고 있다. 이번에 개방된 덕수궁 돌담길은 단절됐던 총 170m 중 100m 구간으로, 영국대사관 후문부터 직원 숙소 앞까지 구간이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