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잘 잤는데 낮에 갑자기 졸음이 쏟아진다? 그럼 '기면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기면증이란 밤에 충분히 잤음에도 낮에 과도하게 졸리는 증세를 말합니다. 졸음과 함께 무기력증이 동반되며, 선잠이 들어 착각과 환각에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할 경우 감정 변화의 자극으로 운동 근육이 이완돼 졸도발작을 일으키며, 잠에 들거나 깰 때 전신 근육이 마비되는 수면마비 증상도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기면증 자가진단법은 뭐가 있을까요?
1. 앉아서 독서할 때
2. TV 시청할 때
3. 앉아서 대화할 때
4. 오후 누워서 쉴 때
5. 점심 식사 중 앉아 있을 때
6. 공공장소에 앉아 있을 때
7. 차 안에서 신호를 기다릴 때
8. 차 뒷자리에서 1시간 이상 앉아 있을 때
'전혀 안 존다' 0점, '약간 존다' 1점, '많이 존다' 2점으로, 10점 이상이면 기면증을 의심해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기면증에 도움을 주는 음식이 있습니다. '대추'는 신경을 안정시키고 안정적인 수면을 유도해주며, '키위'는 무기질이 풍부하고 마그네슘, 칼슘이 많아 신경을 안정시키고 불안정한 수면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메밀'은 몸의 열을 낮춰줘 숙면을 취하게 도와주기 때문에 열이 많은 기면증 환자에게 특히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