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2023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 "지원 아끼지 않을 것"

2017-08-1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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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41차 세계스카우트총회에서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개최국 투표결과 전북 새만금이 경쟁국인 폴란드 그단스크를 607대 365로 제치고 유치가 확정되자 이주영 유치위원회 위원장(왼쪽), 송하진 전북도지사 등을 비롯한 유치단원들이 환호하고 있다 . [전북도 제공=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전북 새만금이 제25회 세계 잼버리대회를 유치하게 된 것에 깊은 축하의 뜻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축하메시지로 "우리나라 새만금에서 세계 스카우트들의 큰 잔치가 열린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뛴다"며 "이제 우리나라는 세계 잼버리를 두 번 이상 개최하는 여섯 번째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열정과 노력으로 큰 성취를 이룬 함종한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를 비롯한 민관 합동 대표단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새만금은 도전과 개척의 땅으로 전세계 청소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일깨우고 큰 꿈을 키우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확신한다"며 "잘 준비해서 참가하는 모든 스카우트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는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2023 세계 잼버리의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으로도 축하의 메시지를 거듭 전했다.

문 대통령은 "2023년 대회에 5만여명의 참석을 예상한다고 하는데, 새만금에 펼쳐질 장관을 생각하면 벌써 마음이 뿌듯해진다"며 "대한민국 청소년 파이팅. 한국스카우트 연맹 파이팅. 전라북도 파이팅"이라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또 "새만금을 이뤄낸 것과 같은 도전과 개척, 지구의 평화와 생태 (등에 대해) 세계의 청소년들이 함께 이러한 이야기를 나눈다면 지구촌의 미래가 얼마나 든든해지겠느냐"면서 "정부도 새만금 세계 잼버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껏 돕겠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폴란드 그단스크와 경합한 끝에 지난 1991년 강원 고성 세계 잼버리대회 이후 20여년만에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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