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40선 안착...北리스크 완화에 이틀째 상승

2017-08-1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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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340선에 다시 올랐다. 북한과 미국 간 긴장감이 완화된 영향이 크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04포인트(0.60%) 오른 2348.26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지난 8일부터 4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다 2320선 밑으로 주저앉았다.

그러나 14일 강세를 보여 2330선을 회복한 뒤 이날 2340에도 안착한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56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5억원, 670억원을 팔아치웠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지만 차츰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낙폭이 컸던 종목들도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21%), 의료정밀(1.70%), 음식료품(1.27%), 보험(1.11%), 종이목재(1.08%), 제조업(0.85%)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철강금속(-1.60%), 화학(-0.66%), 운송장비(-0.66%)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5.54포인트(0.88%) 오른 634.91로 마감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이날 103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11억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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