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종목분석] 넥센타이어 3분기 가파른 회복 전망

2017-08-1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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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는 넥센타이어가 2분기 기대에 못 미친 실적을 냈지만, 판가인상 및 투입 원가 하락이 본격화되는 3, 4분기에 반전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한다.

넥센타이어는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과 같은 1만3400원에 장을 마쳤다.

넥센타이어는 올 2분기에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3% 증가한 5140억원을, 영업이익은 37.1% 감소한 440억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 14.2%에서 크게 하락한 8.6% 수준이었다.

매출은 북미와 국내 교체용(RE) 타이어 시장에서 각각 부진했지만 유럽시장 수요가 크게 늘면서 전체적으로 양호한 성장을 보였다. 반면 영업이익에서는 1분기에 크게 오른 고무 가격이 이연돼 2분기 원가에 반영됐고 환율도 부정적으로 작용해 다소 부진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 RE는 수입 타이어 증가와 경쟁 심화, 북미 RE는 수요 감소와 경쟁심화가 부정적이었다"며 "북미와 중국 OE 부진은 주요 고객사의 출하 감소의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3분기부터는 사뭇 다른 시장분위기가 펼쳐진다.

류연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부터는 인상된 판가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2분기에 크게 하락한 고무 가격이 3분기 원가에 반영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3분기 수준의 수익성은 달성하기 어려우나 2분기를 저점으로 가파른 회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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