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톡톡 창업]성공 카페창업, 비용과 경쟁력 따져봐야

(부산)이채열 기자 2017-08-16 15:56

국내 커피시장 규모 및 성장률. [자료=만랩커피]

최근 지난 10년 간 빠르게 성장한 국내 커피시장은 침체된 경제 분위기와는 다르게 활기를 띄고 있으며 예비창업자들의 카페창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관심이 높은 만큼 커피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지난 10여 년 간 커피시장은 인스턴트 커피에서 대용량의 저가형 커피로 변했으며, 현재는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의 커피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한 스폐셜티 커피전문점들이 인기를 끌며 커피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상위 7%의 최상급 원두만을 사용해 맛과 향이 뛰어나 커피의 정점이라 불리는 스폐셜티 커피는 일반적인 커피에 비해 최대 10배 이상 비싼 금액인 12,000원대로 매일 즐기는 커피치곤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고가의 스폐셜티 커피를 단돈 몇 천원에 판매한다면, 커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카페창업 비용이 합리적이라면 예비창업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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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프랜차이즈 커피숍창업비용은 2-3억원이 소요된다. 지역별, 상권별, 등급별로 비용은 천차만별이지만, 예비창업자들에게는 큰 부담일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서, 개인 창업을 할 경우에는 예비창업자들의 보유 자산과 대출 정도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프랜차이즈에 문을 두드릴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업계별로 창업비용 소요 예산은 다르지만, 예비창업자들에게 대한 지원책이 다르므로, 자신에게 맞는 업체를 선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기존의 카페를 운영하는 점주들이라면, 소자본으로 가능한 브랜드 리뉴얼 창업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만랩커피 관계자는 "맛, 품질, 가격 모든 면에서 최고로 좋은 커피를 합리적으로 제공하고,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다양한 지를 꼼꼼히 따져보면서 창업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