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페이스북 소통 예고 "모든 사람의 인격이 존중되는 사회 만들 것"

2017-08-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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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14일 "앞으로 대한민국의 발전은 물론,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보다 평화롭고 번영되며, 모든 사람의 인격이 존중되는 이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여러분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에 "모든 사람들의 인격이 존중되고, 평화롭고, 잘 사는 세계를 위해서 같이 일해 나가자"면서 이 같이 썼다. 반 전 총장은 이 같은 글과 함께 영상도 올렸다.
그는 "지난 1월, 10년 간에 걸친 UN 사무총장직을 끝내고 귀국해서 여러분들과 함께 조국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 어떻게 헌신할 수 있는지 고민한 적이 있다"면서, "올해도 8개월이 지나가고 있는 이 차제에 저는 현재 연세대학교에 부설된 글로벌사회공헌원의 명예원장이자 2030 지속가능성장센터(Ban Ki-moon Center for Sustainable Development)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종종 이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서 여러분들의 좋은 의견을 듣고, 또 지도를 받고자 하니 많이 지도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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