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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의장접견실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4당 원내대표가 회동하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여야가 8월 임시국회와 9월 정기국회 국정감사에 대한 일정 조율에 나섰다. 임시국회는 광복절 이후인 18일께, 국감은 추석 이전인 9월 중순에 여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최종 결정은 14일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열리는 원내대표 회동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오는 18일 8월 임시국회를 열고 정부 결산안 심사를 진행하자는 게 여당의 제안이다.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내 심사 소요시간 등을 감안하면 늦어도 18일에는 회기를 시작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국감을 앞둔 사전 준비기간 확보 차원이기도 하다. 정기국회는 9월 11일부터 여는 일정으로 여당이 조율에 나섰다. 10월 초 추석 연휴가 개천절 등 공휴일과 겹쳐져 상당히 긴 것을 감안하면, 추석 이후로 잡자는 의견과 추석을 기점으로 분리국감을 실시하자는 의견도 나온다.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은 아직까지 일정에 대해 최종 입장을 정리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원내대표 회동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인 데다, 연휴 일정 등을 감안하면 현재 논의되는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