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HOT한 신곡] 씨엘씨, '어디야' 아련 몽환적인 소녀들의 고백

2017-08-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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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


걸그룹 씨엘씨(CLC)가 이번에는 90년대 핑클, SES를 연상시키는 몽환적인 신곡 '어디야'를 발표했다. 

이번 타이틀곡 '어디야?'는 80년대 후반 신스 팝으로 레트로한 사운드가 부각된 알앤비소울 장르곡이다. 시간이 지나 처음과는 달라졌다고 느껴지는 남자친구에 대한 외로움과 투정 섞인 마음을 전하는 이야기의 가사가 공감을 자아낸다. 수지 '행복한 척'을 작사 작곡한 아르마딜로가 완성한 곡이다.
멀어진 남자친구에 대한 불안감과 그를 잡아두고 싶어하는 욕심, 흔들리는 소녀의 마음을 미세하게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씨엘씨는 이번 신곡으로 또 다른 이미지변신을 시도했다. 

첫 데뷔부터 청순함을 내세운 대표적인 청순돌이었지만 지난 '도깨비' 활동에서 해체된 선배 그룹 '포미닛'을 대체하듯 걸크러쉬 넘치는 EDM 사운드의 곡을 들고왔다가 이번에는 80년대 후반 신스팝으로 나른하고 몽환적인 섹시미까지 표현했다. 

앞서, 지난 미니 5집 '크리스타일'(CRYSTYLE)에서 '도깨비'로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다면 이번에는 청순하고 몽환적인 매력과 비주얼에 강한 CLC만의 강점을 부각시켰다.

특히 90년대 핑클과 SES를 모델로 했다는 이번 노래와 콘셉트, 무대 의상 등은 비주얼이 뛰어난 씨엘씨의 장점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매번 신곡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시도하고 있는 씨엘씨. 이번 신곡 '어디야'가 씨엘씨에게 가장 잘 맞는 옷인지는 두고 볼 일이다.

아무 일도 아닐지도 모르지만
사실 나 요즘 널 보면 불안해
왜 이래 왜 이래 아닐지도 몰라
왜 이래 왜 이래 아닐지도 몰라

잠깐만 네가 내게서 눈을 떼도
그게 1초라도 나는 화가 나
난 몰라 난 몰라 자꾸 왜 이럴까
난 몰라 난 몰라 자꾸 왜 이럴까

점점 커져버린 내 맘이 널 지치게 했나
네가 멀어진 걸 느껴
I never knew

어디야 아무 연락 없잖아
어디야 도대체 몇 번째야
하루 종일 너를 기다리는데
이런 내 맘 너는 몰라

어디야 지금 네가 필요해
이러다 나도 지칠지 몰라
하루 종일 울렸었던 네 전화
처음 네가 너무 그리워

어디야 어디야 자꾸 불안해지잖아
I hate you I love you
나 또 혼자야

혼자 있는 내게 먼저 다가와서
관심 없던 날 흔들어 놓더니
이럴걸 이럴걸 그때 왜 그랬어
이럴걸 이럴걸 그때 왜 그랬어

다른 남자들과 너는 다르다고
밀어내는 날 꼭 안아주더니
Love me more Love me more 처음으로 돌아와
Love me more Love me more 처음으로 돌아와

점점 커져버린 내 맘이 널 지치게 했나
네가 멀어진 걸 느껴
I never knew

어디야 아무 연락 없잖아
어디야 도대체 몇 번째야
하루 종일 너를 기다리는데
이런 내 맘 너는 몰라

어디야 지금 네가 필요해
이러다 나도 지칠지 몰라
하루 종일 울렸었던 네 전화
처음 네가 너무 그리워

Uh 무의미해 너의 그 표정 속에
내게 더 감정 없다는 건 이제 무감각해
더는 바랄 게 없어 이미 난 벌써
거짓이라도 좋으니 날 봐줘 어서

You 모두 오해라고 말해줘
I need you I want you
날 보고 웃어주던 네가 그리워
지금 내게로 달려와 날 안아줘

어디야 아무 연락 없잖아
어디야 도대체 몇 번째야
하루 종일 너를 기다리는데
이런 내 맘 너는 몰라

어디야 지금 네가 필요해
이러다 나도 지칠지 몰라
지금이라도 내게 달려와서
날 사랑한다고 말해줘

어디야 어디야 자꾸 불안해지잖아
I hate you I love you
나 또 혼자야

△ 한줄 감상평 △
아련하고 몽환적인 분위기, 흔들리는 소녀의 마음을 잡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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