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45분 현재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1.42% 오른 10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카카오뱅크 영업을 시작했다. 카카오뱅크 이용자들은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 비대면 본인 확인 절차를 통해 계좌 개설과 예금, 대출 등 은행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라는 강력한 플랫폼을 무기로 K뱅크 이상으로 여수신 잔액 증가 속도가 빠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인터넷은행에 대한 은산분리 완화 시점이 (성공의)관건인데, 현 금융위원장이 카카오뱅크의 주주인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로 있었고 인터넷은행에 호의적"이라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또 "현 정부의 금산분리 강화도 일부 대기업-보험사 관계에 초점이 맞춰져 향후 인터넷은행에 한해서는 은산분리가 완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