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KAI 개발본부 등 5~6곳 추가 압수수색

2017-07-26 18:54
  • 글자크기 설정

비자금 조성 혐의 증거 확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경영 비리와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6일 경남 사천의 KAI 본사와 서울사무소를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 박찬호)는 이날 KAI 본사 개발본부 등 5~6곳의 압수수색을 집중적으로 벌였다.

검찰은 지난 14일 KAI 본사와 서울사무소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부품 가격 부풀리기 등을 통한 KAI 비자금 조성 혐의에 대한 추가 증거를 확보하는데 있다는 게 검찰 측 설명이다.

검찰은 KAI 비자금 의혹 규명 차원에서 본사와 협력업체 실무자들을 연일 불러 조사 중이다. 앞서 18일에는 사천·진주 등지의 KAI 협력업체 5곳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하성용 전 사장(66)과 KAI 관계자 13명을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하 전 사장이 협력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고 뒷돈을 받아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하 전 사장의 최측근이자 비자금 조성 의혹 중심의 KAI 손승범 전 인사팀 차장 검거에도 주력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