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3302억원, 269억원으로 각각 8.8%, 59.2% 증가했다.
해외 사업은 독감백신과 면역글로불린 수출이 확대되면서 매출액이 9% 늘어났다.
판매관리비가 매출액 대비 비중과 규모 모두 전년동기 대비 감소해 영업이익 등 수익성도 개선됐다.
올해 상반기로는 매출액 6055억원, 영업이익 4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2%, 38.1% 증가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독감백신이 국내에 공급되는 하반기에도 국내 사업 호조세가 이어지고, 수두백신 중남미 수출분도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