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임대료,‘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으로 해결

2017-07-26 08:46
  • 글자크기 설정

성동구-서울주택도시공사,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업무협약 체결

성동구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조성 현장 [사진=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는 26일 성동구청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은 획일적으로 공급하는 기존의 임대주택과 달리, 지역사회 환경과 입주자의 사회문화적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으로 공급하는 새로운 유형의 임대주택이다.
기존의 임대주택이 소득과 재산기준만을 일률적으로 적용해 입주자를 선정했다면,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은 홀몸어르신, 지역 전통시장 종사자와 소상공인, 청년 창업자, 사회적기업가 등 다양한 기준을 반영해 입주자를 선정한다.

10월 경 마장동 축산물 시장 인근에 4개동 58가구 규모로 건립되며, 9월 중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협약으로 성동구 특성에 맞는 입주자를 선정, 주변 시세의 4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기존 임대주택이 공공주도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이었다면,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은 어르신·청년·자영업자 등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통합형 주택정책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