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수영 영웅 쑨양(孫楊)이 23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3분41초38로 결승점을 찍으면서 지난 2013년, 2015년에 이어 세계선수권 400m 자유형 3연패를 달성했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24일 보도했다. 이는 호주의 수영 스타 이언 소프에 이은 두 번째 3연패 기록이다. 박태환은 경기 초반 선두로 나섰으나 중반 이후 쑨양 등에 역전을 당하면서 3분44초38로 4위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쑨양이 승리의 기쁨에 포효하고 있다. [사진=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