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산유국 회동 앞두고 관망세 ..WTI 0.7% 하락

2017-07-2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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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전날 6주 만에 최고치로 올랐던 국제유가가 20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오는 24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의 러시아 회동을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났고 차익실현 매물도 나왔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0.33달러(0.7%) 하락한 46.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같은 시간 배럴당 0.38달러(0.76%) 하락한 49.3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가들은 오는 24일 원유생산량 감축합의 이행 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산유국 회담에서 추가적인 감산 요구 등이 나올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회의에는 원유생산량 감축합의에서 예외를 인정받은 리비아와 나이지리아도 초청됐다.

이날 유로통화정책 이후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금값은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일보다 온스당 3.50달러(0.3%) 상승한 1,245.50달러에 마감됐다. 6월29일 이후 최고치이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올해 가을쯤 자산매입 프로그램 조정을 논의할 수 있다고 시사하면서 달러는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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