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종목분석] 태양광‧풍력발전 늘린다는 소식에 친환경 에너지주 급등

2017-07-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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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날 신재생 에너지 중시 정책을 발표하면서 친환경 에너지 관련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20일 코스닥 시장에서 풍력 터빈 업체인 유니슨은 전 거래일에 비해 8.34% 오른 3960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399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풍력 발전 설비 제조업체 씨에스윈드(10.88%)와 풍력발전기용 윈드타워 제조업체 동국S&C(6.36%)등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정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100대 국정과제에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비중을 2030년까지 20%로 확대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정부가 밝힌 계획에 따라 향후 에너지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한국전력도 이날 3.27% 올랐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 발표처럼 한전이 '경부하 요금' 할인율을 10%씩 축소하면 한전의 전기 판매수입은 연간 6542억원씩 늘어 최대 3조원에 이를 수 있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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