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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9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7/19/20170719145237449298.jpg)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9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박상훈 기자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 준비팀이 활동 중인데 인원, 활동 기간, 운영방식 등에 대한 이견이 좁혀져 곧 활동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9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 가동을 서두르고, 필요하면 직접 참여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현재 추진 중인 문체부 조직 개편도 언급하며 "꼭 필요한 일들을 하기 위한 부서를 신설하고 일 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정부 때 신설된 체육, 관광, 콘텐츠 등 3개의 실장 자리를 없애고 국장 위주로 운영할 수 있게 조직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조직 개편안은 현재 행정자치부와 상의 중이다.
취임 1개월을 맞는 감회를 묻는 질문에는 "(문체부) 안에서 보면 해결해야 할 문제가 더 많고 어려움도 큰 것 같다"며 "마음이 굉장히 무겁고 어떻게 조직을 끌고 갈 것인지 고민이 많다"고 털어놓았다.
앞으로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과제로는 "직원들이 가진 힘, 능력, 지혜를 발휘해서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