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靑 '캐비닛 문건' 공개 관련 박수현 대변인 등 고발

2017-07-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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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자유한국당 원영섭 법률자문위원이 청와대 민정수석실 문건 등을 공개한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등을 공무상 비밀누설 및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협의로 고발하기 위해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민원실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수경 기자 = 자유한국당은 19일 청와대가 박근혜정부 시절의 이른바 '캐비닛문건'을 공개한 것과 관련,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과 성명불상의 청와대 직원들을 공무상 비밀누설 및 대통령 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한국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 대변인은 7월 14일과 17일 두 차례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지난 정부 민정수석실에서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문건들 중 일부 자필메모를 공개하여 공무상 비밀을 누설했다"면서 "또 성명불상의 청와대 직원들과 공모해 지난 정부 민정수석실 및 정무수석실에서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약 1660여 건의 문건 사본을 특검에 제출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당은 "이는 공무상 비밀 누설 및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제30조 제2항 제1호를 위반한 혐의"라며 "피고발인에 대한 철저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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