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름 기자 = 밴드 국카스텐이 서태지 25주년 단독 공연에 오프닝 게스트로 선다.
18일 서태지 측은 “국카스텐이 9월 2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서태지 25주년 콘서트 오프닝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이에 서태지 역시 하현우의 ‘하여가’에 대해 “보컬과 편곡 모두 훌륭하다”고 평가하며 큰 화제가 됐다.
2007년 걸성된 국카스텐은 파워풀한 연주와 보컬 하현우의 폭발적인 가창력, 단단한 음악성으로 자타공인 현재 한국 록 음악을 대표하는 밴드다. 2008년 6월 EBS 공감에서 이 달의 헬로루키 선정을 시작으로, 2010년에는 한국 대중음악상 신인상과 최우수 록 부문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았고, 2012년 MBC ‘나는 가수다 시즌2’와 2016년 ‘복면가왕’에 출연하며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2016년 전국투어에서 총 7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하기도 한 국카스텐은 오는 7월 30일 일본의 유명 록페스티벌인 후지록페스티벌 무대에도 한국 대표로 참여할 예정이다.
서태지 측은 “현재 가장 뜨거운 밴드 국카스텐이 오프닝 무대를 통해 서태지 씨의 25주년 공연을 화려하게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9월 2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서태지 25주년 콘서트 ‘롯데카드 무브:사운드트랙vol.2’은 서태지 공연 역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되며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 곡들을 오리지널 사운드로 들려줄 것으로 예고 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