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종목분석] 기업은행, 이익 안정성 확인···목표가 ↑

2017-07-1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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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기업은행에 대해 이익 안정성이 높고 배당 투자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7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혜승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8일 "정부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행은 예대율 규제를 적용받지 않아 2012~2013년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성장해 왔다"며 "최근에는 금리가 상승하면서 순이자마진(NIM)도 개선되고 있고 중소기업 대출 수요도 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2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4.9% 증가한 3292억원을 예상한다"며 "순이자이익은 1조2906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대출 성장률을 반영해 올해 순이익 예상치를 1.1% 상향 조정했다"며 "당사가 제시한 목표주가 1만7500원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강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올해 예상 배당 수익률을 3.9%, 2018년의 경우 4.3%로 추산된다"며 "배당 투자 매력도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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