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승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8일 "정부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행은 예대율 규제를 적용받지 않아 2012~2013년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성장해 왔다"며 "최근에는 금리가 상승하면서 순이자마진(NIM)도 개선되고 있고 중소기업 대출 수요도 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2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4.9% 증가한 3292억원을 예상한다"며 "순이자이익은 1조2906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대출 성장률을 반영해 올해 순이익 예상치를 1.1% 상향 조정했다"며 "당사가 제시한 목표주가 1만7500원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강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올해 예상 배당 수익률을 3.9%, 2018년의 경우 4.3%로 추산된다"며 "배당 투자 매력도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