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
석유선 기자 = 유통업계가 60년 전통의 유럽 인기 가전 브랜드 ‘베코(beko)’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14일 전국 매장에서 베코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내 오픈마켓 1위 G마켓도 지난 달 국내 최초로 베코 판매를 시작, 호평을 받았다.
롯데하이마트의 첫 론칭 품목은 전기식 의류건조기(8Kg)로, 에너지소비효율이 높은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을 채용해, 전기료 절감 효과가 크다. 특히 1회 사용시 전기료는 약 160원(4Kg의 세탁물을 표준코스로 건조할 경우)으로, 고온건조 방식 제품의 3분의 1에 불과하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기존 제품과 사양은 비슷하면서도 가격은 20~30%가량 저렴해 가성비가 높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안에 베코의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도 들여온다. 이르면 이달 안에 냉장고 2개 제품(440L · 250L)을, 연내 드럼세탁기(9kg)와 전자레인지(20L)를 선보일 예정이다.
베코 출시를 기념,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다음달 31일까지 베코 의류건조기를 구매한 고객 중 2명을 추첨, 스페인 왕복여행권과 FC바르셀로나 경기 관람권을 각각 2매씩 제공한다. 또 이 기간 베코 의류건조기를 구매한 모든 구매 고객에게 하이마트포인트 2만점과 3만원 상당 사은품을 증정한다.
조민용 롯데하이마트 글로벌소싱팀장은 "우수한 가성비와 품질로 유럽 판매량 1위 브랜드인 베코를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발 빠르게 도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