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가전 ‘베코’가 뭐길래…롯데하이마트도 판매 시작

2017-07-1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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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


석유선 기자 = 유통업계가 60년 전통의 유럽 인기 가전 브랜드 ‘베코(beko)’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14일 전국 매장에서 베코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내 오픈마켓 1위 G마켓도 지난 달 국내 최초로 베코 판매를 시작, 호평을 받았다.
베코는 터키 최대 가전제품 제조사 ‘아첼릭(Arcelik)’이 보유한 60년 전통의 글로벌 가전 브랜드로 특히 유럽에서 인기다. 아첼릭은 130여개국에 진출해 있다. 베코는 우수한 가성비로 유럽에서 인기를 끌어 지난 한해 유럽 27개 나라에서 700만여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종합가전 분야(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오븐, 식기세척기) 판매량 1위(빌트인 제외)를 차지했다.

롯데하이마트의 첫 론칭 품목은 전기식 의류건조기(8Kg)로, 에너지소비효율이 높은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을 채용해, 전기료 절감 효과가 크다. 특히 1회 사용시 전기료는 약 160원(4Kg의 세탁물을 표준코스로 건조할 경우)으로, 고온건조 방식 제품의 3분의 1에 불과하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기존 제품과 사양은 비슷하면서도 가격은 20~30%가량 저렴해 가성비가 높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안에 베코의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도 들여온다. 이르면 이달 안에 냉장고 2개 제품(440L · 250L)을, 연내 드럼세탁기(9kg)와 전자레인지(20L)를 선보일 예정이다.

베코 출시를 기념,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다음달 31일까지 베코 의류건조기를 구매한 고객 중 2명을 추첨, 스페인 왕복여행권과 FC바르셀로나 경기 관람권을 각각 2매씩 제공한다. 또 이 기간 베코 의류건조기를 구매한 모든 구매 고객에게 하이마트포인트 2만점과 3만원 상당 사은품을 증정한다.

​조민용 롯데하이마트 글로벌소싱팀장은 "우수한 가성비와 품질로 유럽 판매량 1위 브랜드인 베코를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발 빠르게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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