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연 기자 = 배우 황정민이 송중기 대신 송혜교와의 결혼을 언급했다.
7일 영화 '군함도' 무비토크 라이브에서 황정민은 딸 역할을 맡았던 아역배우 김수완에게 "송중기가 좋아, 내가 좋아. 이젠 말해봐. 이제는 같은 입장"이라며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에 대해 대신 언급해 송중기를 당황하게 했다.
특히 방송과 동시에 박경림은 송중기를 향해 "얼굴이 굉장히 좋아 보인다"며 송혜교와의 결혼 발표를 간접 언급했고, 송중기는 "많이 긴장된다. 무슨 일이 있었나요?"라며 능청스럽게 웃었다.
한편,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주연의 '군함도'는 1945년 일제강점기 시절 일명 '군함도'라 불리는 일본 하시마섬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의 탈출을 그린 영화로 오는 2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