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씨마크 호텔 제공]
지자체는 물론 업계까지 발 벗고 나서 ‘올림픽’과 ‘문화’를 접목한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달 21일부터 한 달간 ‘평창 올림픽 공공미술 프로젝트_서울편’을 선보이고 있다.
평창 동계 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기대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미술 작품을 제안할 수 있고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된 작품은 ‘서울로 7017’에 11월 1일부터 5개월간 전시된다.
지역에서도 지역 자체의 특성을 살려 기획하는 다양한 축제에 올림픽의 의미를 더해 색다른 재미를 더하고 있다.
9월 29일부터 10월 8일까지 개최되는 ‘안동국제 탈춤 페스티벌 2017’ 에서는 대표 캐릭터 ‘말뚝이’와 함께 올림픽 성공기원 탈춤을 선보인다.
올해는 평창올림픽을 홍보하는 탈놀이단을 구성, 신명나는 축제를 통해 올림픽 분위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빙상 인기 종목 경기가 열리는 ‘2017 올해의 관광도시’ 강릉에서도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열린다.
2015년 개관한 ‘씨마크 호텔’은 국제 행사를 앞두고 올 여름 문화 공연 페스티벌을 기획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은 ‘강릉 씨마크 페스티벌 2017’에서는 오는 7월 29일부터 8일간 매일 저녁마다 씨마크 호텔 내 야외공연장(아레나)에서 평소 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공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역사가 함께한 ‘평창대관령음악제’가 대표프로그램인 ‘저명연주가시리즈’로 씨마크페스티벌을 찾는다.
호텔에서 무료 배포하는 초대권을 지참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지역주민과 함께 국가적인 행사의 성공을 기원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릉단오제’ 행사장에서는 수호와 반다비의 포토존 설치하고 2018인분의 수리취떡 퍼포먼스를 기획해 동계 올림픽을 기대하는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