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이필운 시장 "빈틈없는 행정 제2의 안양부흥 이루겠다"

2017-07-09 23:00
  • 글자크기 설정

이필운 안양시장(뒷줄 오른쪽 둘째)이 열린시장실을 통해 시민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


(안양) 박재천 기자 = "남은 임기 1년 동안 제2의 안양 부흥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선6기 3년을 맞은 이필운 안양시장. 그 동안 '깨끗한 변화 더 좋은 안양'이라는 시정 목표를 향해 쉼없이 달려오며 많은 부분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그런 이 시장이 9일 “지난 3년간 보여왔던 초지일관의 자세로 남은 1년도 변함 없는 모습을 보이며 시민 모두의 염원을 이루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새 정부의 주요 방침이자 사회적 화두인 청년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인도 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구축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것도 다짐했다.
5개 과제 17개 분야 131개 사업으로 이뤄진 이 시장의 공약사항은 현재 86건이 완료됐다. 남은 45건도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 이 시장이 밝힌 주요 추진 상황을 점검, 안양시의 미래를 조명해본다.

◆ 제2 안양 부흥 역점.. 청년 희망도시 조성

제2의 안양 부흥의 성공은 시의 지상과제다. 박달테크노밸리 조성, 안양교도소 이전,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활용, 시외버스터미널 건립 등 지역의 오랜 현안사업을 이뤄 재도약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박달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대통령 공약과 경기도 국가발전 전략과제에도 포함됐다. 안양교도소 이전은 민간투자유발(16조원 이상)과 일자리 창출(20만명 이상) 등 막대한 경제효과 발생이 기대된다.

인덕원·관양고 주변 도시개발사업도 척척 진행 중이다. 관양고 주변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대해서는 경기도와 국토교통부가 사전협의를 이미 마친 상태다. 인덕원 주변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대해서도 행정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들의 꿈과 희망의 도시 조성도 관심 사안이다. 일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게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시는 제4차 산업혁명에 맞춰 IT, 게임,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첨단융복합산업 등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에 온 힘을 쏟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적기 지원,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방침도 세워두었다. 청년공간 '범계-큐브'를 중심으로 청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그들의 무한한 잠재능력을 활용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 안양만의 복지모델 구축.. 모든 시민이 행복 

"가족이 행복한 삶은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의 밑거름이다. 복지는 결코 낭비가 아니며, 사람에 대한 투자는 미래를 위한 최적의 투자다." 

시는 다양한 독서모임(소모임)을 활성화하고, 가족행복프로그램을 대표 브랜드로 특성화해 대외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동시에 관 주도가 아닌 시민주도 참여를 통해 인문가치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안양의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되고 특화된 교육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명품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초·중·고 교육과정이 상호 연계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교육주체 간 유기적 협력체제를 구축한다. 또 시민중심 복지시스템을 개선,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정책의 결정·집행·평가 등 모든 단계에서 시민의 뜻을 최대한 담을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시민행복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시는 조력자로서 최소한의 역할만 수행한다.

시민, 전문가, 단체 등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현실과 부합되는 실질적 정책을 도출하되 빠른시일 내 시민참여를 통한 민의 수렴과 정책 및 관련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시민들이 정책수립부터 집행까지 참여하고 공무원의 인사, 감사, 포상까지 제안할 수 있는 선제적인 길도 열 계획이다.

시민참여 지원과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정, 민간중심의 시민행복 추진위원회 신설, 수용하기 어려운 시민의 불편이나 애로사항을 시장이 직접 듣고 함께 고민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열린시장실의 지속적 운영 등을 통해 각계각층의 목소리도 더욱 수렴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