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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신암면 도 농업기술원 내 자리 잡은 ‘충남 적정기술공유센터’[사진제공=충남도]
(내포)허희만 기자 =충남도 내 적정기술 인적·물적 네트워크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될 ‘충남 적정기술공유센터’가 최근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적정기술은 에너지 사용량이 적고, 자연 에너지를 이용하며, 폐자원을 순환적으로 활용하는 자연친화적 기술로, 이번 센터는 국내 최초 민관 협치 적정기술 중간지원센터다.
예산군 신암면 도 농업기술원 내 자리 잡은 센터는 지상 1층, 426.61㎡ 규모로, 강의실과 사무실, 휴게전시실, 공방으로 구성됐다.
주요 기능은 △교육, 워크숍, 전시·체험 등 적정기술 체계적 보급 △ 적정기술 활용 체험관광 및 제품 판매 △ 도민 대상 에너지 자립 및 적정기술 창업 지원 등이다
또 △적정기술 농기계, 생태 건축 나무가스화 장치, 생태 단열재, 작은집, 컨테이너 하우스, 화목 난로 등 기술 개발과 △적정기술 및 에너지 시범 사업 △정책 연구 등도 수행하게 된다.
운영은 충남적정기술협동조합연합회(회장 이승석)가 맡았다.
도는 이번 적정기술공유센터 개소로 도내 적정기술 개발 및 활용 사업에 활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적정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