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경제적 부담'이 저출산 주요 원인

2017-07-0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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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신혼부부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 육아 양육 애로 경제적 부담이 72.8% 가장 높게 나타났다.[사진=창원시]


(창원)박신혜 기자 =창원시민들이 저출산 원인으로 '경제적 부담'을 손꼽았다.

창원시가 출산 정책에 대한 사업의 효과성을 분석하고 시민들의 의견청취를 통한 원인 분석에 나선 가운데, 지난 5월부터 한달간 '신혼부부 엄마아빠되기 희망스타트 사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결과, 자녀 출산 및 양육 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경제적 부담(72.8%)을 가장 많이 꼽은 가운데, 경제적으로 더 높은 국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향후 자녀계획에 대한 의견은 '2명을 낳겠다'는 의견이 58.8%로 가장 높았으며, 1명(26.5%), 3명 이상(11%) 순이며, 평균 희망자녀는 1.77명으로 나타났다.

자녀계획 시기에 대해서는 '즉시 가지겠다'는 의견(45.5%)과 '1년 뒤에 가지겠다'는 의견(33%)이 높았다. 출산축하금 제도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지원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은 만큼 지원확대를 통한 실질적으로 출산장려 분위기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조사됐다.

반면, '신혼부부 엄머 아빠되기 희망스타트' 사업에 대한 만족에 대해서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90%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신혼부부 엄마아빠되기 희망스타트 사업'이란 출산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2017년 혼인신고를 한 신혼부부에 결혼축하 메시지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시책으로 '아기신발'과 '아기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안내문'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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