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사회적 기업 방문 “여성 참여 지원할 것”

2017-07-0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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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30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에 위치한 부통령 관저에서 카렌 펜스 미 부통령 부인 주최 오찬에 참석해 펜스 부인(왼쪽)과 산책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은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4일 사회적기업 ‘누야하우스’를 방문해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은평구 누야하우스를 찾아 “여러분이 만든 예쁜 제품이 우리 사회를 보다 아름답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김 여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근로자 평균 임금이 증가하는 등 근로자들과 함께 성장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기업 관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2016년 말 기준으로 사회적 기업 종사자 중 여성이 63.2%”라며 “양성평등 주간을 맞이해 여성들의 참여가 높은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도 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2년 당시 매출액 5억5600만원에서 전년에는 7억8700만원으로 증가했으며, 근로자 평균 임금 역시 같은 기간 80만8000원에서 147만8000원으로 늘었다.

김 여사는 7월 생일을 맞이한 근로자들에게 축하를 건네고, ‘컵케이크 비누’를 직접 만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누야하우스는 장애인에게 직업 훈련을 통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현재 전체 근로자 44명 중 33명이 장애인이며 비누와 화장품 등 친환경 제품을 만든다. 김 여사는 지난 2012년 이곳을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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