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온유 기자 = HDC신라면세점은 지난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청환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와 여인홍 aT 사장이 참석해 국내 우수 농식품의 수출 활성화 및 해외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방안에 합의했다.
aT센터 한국농식품관에서는 방한 외국인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수출상품 외에도 영유아 식품, aT가 수출 주력상품으로 육성하는 유망식품, 정부인증 제품인 6차산업 인증식품 등 중소업체 제품 중심으로 농식품 1000여점을 판매한다.
K-푸드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공동 마케팅 추진에도 뜻을 모았다. 김치 담그기, 장류를 이용한 요리 수업 등 면세점을 찾은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 고유 식문화 체험 행사와 차별화된 쇼핑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청환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는 “우리나라와 세계를 잇는 하나의 ‘문화적 소통 창구’로서,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에 세계인이 공감하고 포괄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확대하고자 aT센터 한국농식품관을 공동으로 개장하게 됐다”며 “HDC신라면세점은 aT와의 공고한 협력을 통해 수출 농식품의 경쟁력 홍보와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매장 개설 및 혜택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