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정부가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한다.
일본뇌염 경보는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 일 때 발령한다.
일본뇌염에 감염되면 대부분 무증상 또는 발열이나 두통과 같은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감염자의 250명 중 약 1명 정도가 심한 증상을 보이며 급성 뇌염, 수막염 등에 걸린다.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게 하는 것이 최선이다. 지난 해 28명의 환자가 발생해 3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