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배구연맹(FIVB)이 주관하는 2017 월드그랑프리가 오는 7월 7일(한국시간) 개막한다.
월드그랑프리는 세계 여자배구의 활성화를 위해 1993년 창설된 FIVB의 공식 대회로, 32개국이 참가한다. 한국은 독일, 폴란드, 아르헨티나 등 총 12개 국가가 속해있는 2그룹에 속했다.
세계랭킹 10위에 올라 있는 한국은 1주차에 불가리아에서 독일, 불가리아, 카자흐스탄과 경기를 갖고, 2주차에는 폴란드에서 폴란드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페루를 만난다. 이어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예선 3주차 때 폴란드, 콜롬비아, 카자흐스탄을 상대한다. 결선 라운드는 개최국 체코를 제외한 나머지 11개 팀 가운데 상위 3개 팀이 진출하게 된다.
김연경(상하이)을 중심으로 대표팀은 2그룹 우승을 노린다. 홍성진 감독은 예선 라운드 9경기 중 6~7승을 달성해 결선 라운드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