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앓고 있는 골육종, 4년전 야구 유망주 목숨 앗아간 '무서운 암'

2017-06-2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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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유아인(31)이 앓고 있는 골육종은 4년전 야구 유망주의 목숨을 앗아갈 정도로 무서운 암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1년 기아 타이거즈로 이적했던 故 이두환 선수는 유아인과 같은 골육종을 진단받았다. 입원치료 등을 반복하던 이두환 선수는 점점 건강이 악화됐고, 다리 절단 수술까지 받았다가 암세포가 폐로 전이돼 2012년 12월 21일 세상을 떠났다. 당시 야구 유망주였던 이두환 선수의 사망은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골육종은 뼈에 생기는 원발성 악성 종양 중 하나로, 10대 성장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여자보다는 남자에게 더 많이 생긴다. 특히 발병 원인을 찾을 수 없어 예방하는 것도 어렵다. 골육종은 통증, 부종, 골절 등 증상이 나타나며, 수술 항암약물 방사선 치료 등을 받아야 한다. 

27일 유아인 소속사는 "병무청으로부터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4년 영화 '베테랑' 촬영 중 부상을 당했던 유아인은 2015년 신체검사 중 골육종 진단을 받았다. 이후 2015년 12월을 시작으로 2016년 5월과 12월, 올해 3월, 4월에 이어 지난달 22일 재검을 받았으나 유아인은 같은 진단을 받아 결국 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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