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 씨름부가 지난 21일부터 강원도 인제군 인제다목적구장에서 열린 제 71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입상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성범 선수, 주명찬 감독, 김덕일 선수. [사진=울산대]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대 씨름부 김덕일(22·스포츠과학부)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김 선수는 지난 21일부터 강원도 인제군 인제다목적구장에서 열린 제 71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선수권부(고등학생, 대학생, 실업팀 선수 모두 참가) 개인전 경장급(75kg 이하) 결승에서 울산동구청 윤필재 선수를 맞아 2대0의 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또 울산대 김원진(20·스포츠과학부) 선수는 대학교부 개인전 경장급(75kg 이하)에서 3위, 송성범(19·스포츠과학부) 선수는 대학교부 및 선수권부 개인전 역사급(108kg 이하)에서 3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주명찬 울산대 감독은 "우리 대학은 주간에 수업을 하고 야간에만 훈련을 해 훈련량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내어 기쁘다"며 "단체전 부진을 개인전으로 만회한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