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앓고 있는 '골육종' 발병 원인은 뭐?.."치료 기간 1년 이상 필요"

2017-06-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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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배우 유아인(31)이 '골육종'으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으면서 골육종의 발병 원인에 대한 궁금증 또한 커지고 있다.

골육종은 뼈에 발생하는 원발성 악성 종양(암) 중에서 가장 흔하며, 왕성한 10대 성장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여자보다 남자에게 조금 더 많이 발생한다. 팔, 다리, 골반 등 인체 뼈의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나 흔히 발생하는 부위는 무릎 주변의 뼈로, 암이 있는 부위가 아프거나 붓는 것이 흔한 증상이다.

발병 원인으로는 과거에 어떤 질환으로 인해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나 암이 잘 발생하는 특정 질환 증후군이 있는 경우라고 알려졌지만, 거의 대부분의 골육종 환자는 이런 발병 원인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원인을 찾을 수 없고, 예방도 어렵다.

이 골육종의 치료 방법은 수술, 항암 약물 치료, 방사선 치료 등이 있다. 처음 진단 시 전이가 없는 골육종의 경우 대개 수술 전 항암 약물 치료, 종양 제거 수술, 수술 후 항암 약물 치료의 순서로 치료가 진행된다. 수술 전 항암 약물 치료는 약 2개월 정도, 수술 후 항암 약물 치료는 약 1년까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7일 유아인의 소속사 UAA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병무청으로부터 '현역 자원 활용불가',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습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유아인은 2013년 영화 '깡철이' 촬영 중 오른쪽 어깨 근육이 파열, 다음 해 영화 '베테랑'을 촬영하며 증상이 악화됐다. 이에 유아인은 골육종 진단을 받았고, 4번의 신체검사에서 7급(재신검 대상) 판정 이후 최종적으로 면제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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