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위메프가 지역 우수 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질 좋고 저렴한 상품들을 판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판로 지원에 나섰다. 지역 단체와 손 잡고 상품기획 컨설팅, 프로모션 지원, 기획전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전반에 앞장서고 있는 모습이다.
26일 위메프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와 함께 '소상공인협동조합 온라인 판로지원'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 3월에 진행한 위메프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상공인 판로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50여개 소상공인협동조합들이 오는 12월 15일까지 6개월여간 순차적으로 기획전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우수업체 발굴 및 판로 확대를 위해 경기도주식회사, 강원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등 지역별 주요 기관들과 MOU를 진행하며, 현재까지 10여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총 600곳의 지역 우수 업체들을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최근에는 위메프가 충청남도경제진흥원과 함께 지난 7일까지 진행한 '행복충만 충청남도' 기획전에서 충남 대표 우수 상품들을 소개하며 좋은 성과를 얻었다. 이번 1차 프로모션에는 15개 파트너사의 40여개 상품이 참여하면서 7만2014개 상품이 판매됐다. 특히 '아산명물 거북선 타르트(창제귀선 타르트)'는 1차 프로모션(4월 24일~6월 7일)기간 동안 약 1000여개 판매, 200여개의 구매후기가 달리면서 전국에서 호응을 얻었다.
김혜인 아그작(아름다운 그녀의 작은과자) 대표가 만든 창제귀선 타르트는 현재까지 판매 고공행진 중으로, 지역 오프라인 판매처도 아산 스파비스, 아산충무병원, 현충사, 온양온천시장 청년상인몰 등 다섯 곳으로 늘었다. 김혜인 대표는 "지난해와 올해 아산에서 열린 전국 규모 체육행사 때 많은 방문객들이 '아산의 맛'을 체험하고자 기념품으로 창제귀선 타르트를 찾았다"며 "지역의 관심과 인정을 발판으로 한국의 명물 과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프는 내달 3일부터 '행복충만 충청남도' 기획전 2차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번 프로모션에는 이든밥상, 향남요업, 반디몰 등 18개 상품이 추가로 입점한다.
이승진 위메프 홍보이사는 "이번 기획전을 포함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의 기관들과 협업하며, 지역별 특산물이나 우수상품, 기업들을 알리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