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롯데그룹의 컨트롤타워 격인 경영혁신실 수장인 황각규 사장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CGF(The Consumer Goods Forum)을 다녀왔다.
황 사장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지역밀착형 성공에서 글로벌을 배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CGF에 참석, 글로벌 주요 기업인 펩시코, 네슬레, 다농을 비롯해 유럽의 대형 유통사인 카지노 그룹 등과 다양한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롯데는 2012년부터 가입해 활동 중이며, 황 사장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13년부터 CGF에 꾸준히 참석하고 있다. 올해는 이진성 미래전략연구소장을 비롯해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대표, 최춘석 롯데슈퍼 대표, 정승인 코리아세븐 대표 등 주요 계열사 대표을 이끌고 다녀왔다.
롯데는 지난해 유통부문 37조, 식품부문 9조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황 사장은 이번 CGF 참석을 계기로 글로벌 신시장 개척에 앞장 설 것으로 보인다.
롯데 관계자는 “글로벌 현장에서의 첨단 식품·유통 전략을 읽고 신제품 개발과 새로운 시장 개척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