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자유한국당 페이스북]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자유한국당이 5행시 이벤트를 열었다. 댓글이 1만 3000개를 넘을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실상 자유한국당 의원을 향한 응원보다는 비난이 더 많았다.
지난 19일 자유한국당은 페이스북에 "[Change up! 국민을 위한 자유한국당 제2차 전당대회 개최 공모전 ★너에게 주고싶은 세가지★] '자.유.한.국.당.' 5행시를 지어주세요!!!"라며 이벤트를 공지했다. 상품으로는 넥밴드 블루투스 이어폰(최우수상), 터치펜과 볼펜, USB 메모리 세트(우수상), 핸디 무선선풍기(장려상) 등을 내걸었다.
네티즌들은 '자: 자기와 생각이 다르다고, 유:유치하게 발목잡지말지어다, 한:한국이라는 이름값 떨어진다.국:국민을 한번더 생각한다면, 당:당당하게 생즉사 사즉생의 자세로 협조하라!!' '자 : 자기들끼리 싸우지말고 유 : 유치하지만 한 : 한마디만 할께요. 국 : 국민의 소릴 좀 듣고 당 : 당신들이나 잘하세요' '자:자꾸 유:유치한 짓만 하다가 한:한번 크게 국:국민들한테 당:당해봐야 정신차리지?' 등 댓글을 달았다.
특히 일부 네티즌들은 "간만에 즐거운 시간 보내고 갑니다 웃기네(유**)" "오랜만에 웃고 가네요(김**)" "이거 하자고 제안한 사람, 아직 살아 있는지 궁금하다(br****)" "지금 이분들은 욕을 수집 중이십니다(김**)" "신고할까봐무섭네요(김**)" 등 자유한국당 이벤트 자체에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