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결혼 이주민 모국방문 기회 제공

2017-06-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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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군포시청 제공]


아주경제(군포) 박재천 기자 ='책나라 군포'라는 이미지 답게 교육과 복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군포'가 다문화 가정 아이들 외가 보내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군포가 결혼이주민 가족 동반 모국 방문을 지원하는데 발 벗고 나섰기 때문이다.
다문화 가족을 모국에 보내는 데 들어간 항공권은 '세계 동전 모으기' 등 각계성금으로 어렵게 마련했다. 

시는 22일 중국·베트남에서 거주하다 한국 남성과 국제결혼 해 이주한 두 여성을 가족과 함께 초청, 모국을 방문할 수 있는 항공권을 지급했다.

이번 복지사업은 결혼이주민들이 모국을 찾아 가족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달램과 동시에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어머니의 나라를 이해하도록 돕자는 데 주된 취지가 있다.

따라서 국제결혼 해 자녀를 양육하는 오랜 기간 동안 모국을 방문한 적이 없는 이주 여성 다문화 가족이 지원 대상이 됐다는 후문이다.

시는 홈페이지 공지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그리고 학교 등에 대한 홍보를 통해 지원자를 모집·선정했으며, '세계 나라 동전 모으기 운동'으로 마련한 300만원, 지역소재 기업인 몰드서비스코리아(주) 등 기업체 후원금을 합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세계 나라 동전 모으기 운동’ 등 다문화 사업에 크게 기여 중인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많은 다문화 가정 결혼 이주민들이 고향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 제공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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