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디자인’으로 아세안· 태국시장 개척한다

2017-06-2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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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오는 23일~7월 2일 태국 치앙아미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산업 디자인 관련 라나 엑스포(Lanna Expo)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25일 남경필 지사와 치앙마이주지사 간 산업디자인 협력사업의 추진 합의 이후 이뤄진 첫 후속조치다.

도는 이번 엑스포에서 ‘경기-치앙마이 디자인 협력’을 주제로 치앙마이주와 공동으로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디자인 협력을 통한 수익창출 방안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산업디자인 협력 사업은 태국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경기도의 세련된 디자인을 입혀 세계 시장으로 공동 진출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제품의 질은 좋지만 패키징이나 디자인 경쟁력이 부족한 치앙마이 제조업체에 경기도의 전문 디자이너가 디자인 진단, 개발 및 3D프린팅을 통한 시제품 제작 등 체계적인 컨설팅 지원을 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태국 제품의 패키징 및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고 제품 경쟁력을 높여 세계시장 판로 개척과 매출을 높이는 게 협력 사업의 골자다.

도는 치앙마이주와 공동으로 전시부스를 설치·운영하면서 치앙마이의 기업가 및 관광객들에게 경기도의 디자인 사업을 소개하고 우수 디자인 개발 사례를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26일에는 ‘경기-치앙마이 디자인 협력 방안’을 주제로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패키징 및 디자인 개발에 관심 있는 치앙마이 유망 제조업체 CEO 30명이 참석하고 1:1 매칭 비즈니스 미팅이 이어진다.

도 관계자는 “향후 아세안 디자인 허브센터 구축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해외 디자인 협력 사업은 태국 치앙마이에서 시작해 아세안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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