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뭄피해 극복, 살수차 동원 관수작업 장면[사진제공=군산시]
아주경제(군산) 허희만 기자 =전북 군산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관내 녹지공간에 식재된 수목들의 잎이 누렇게 변하거나 가지가 말라 죽는 등의 고사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 사업장별 시행업체와 공조하여 가뭄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시 전역에는 은행나무, 왕벚나무, 메타세쿼이아, 이팝나무, 무궁화 등 23종 4만여 주의 가로수가 식재되어 있으며, 아직까지 관내에는 집단 고사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시에서는 최근 1~2년 사이에 식재되어 뿌리를 온전히 내리지 않은 가로수 및 도시숲 조성지 48개 사업장 약 10만여 본에 대한 관수작업을 각 시행업체에 독려하고 있다.
더불어 시에서는 가뭄과 고온으로 각종 병해충이 확산될 것을 우려, 병해충에 의한 나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기 방제도 함께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시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충분한 물을 공급하여 도심 수목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하겠으며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건강한 숲, 푸르른 군산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